Danji Real Estate

MAINResearch>Local Area Analysis


근린지역 상권에 부합하는 부동산 용도 설정


부동산이 현재 유효하게 이용 중인지를 판단하기 위해선 개별 부동산으로서의 임대현황 내지 자산가치적 측면 뿐만 아니라, 주변 지역과의 비교를 통한 용도 적합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인근지역' 내지 동일수급권 내의 '유사지역'이라는 용어를 들어 설명하는데, 한마디로 지역적 성격에 맞지 않는 용도로 쓰이는 부동산은 그 잠재적인 효용가치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내에는 아직 언덕 위에 빌라가 보이는 도시외관을 간직한 동네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 일대로 이곳은 종로에서도 중심업무지구(CBD: Central Business District)와 꽤 가깝지만, 아직 이렇다할 도시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일각에서는 이전 서울시장이 도시재생사업을 주도해왔기에 이에 반하는 불도저(Bulldozer)식 재개발을 미루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만약 창신동 언덕 주택가로 통하는 도로 폭을 넓히고 이 과정에서 여러 필지들을 수용하여 불도저식으로 개발한다면 창신동이라는 동네가 가진 스토리가 과연 남아있을까요? - 전부 사라질 것입니다. - 그래서...

지난 2015년 당시, 두산타워 건물 인근에 케이블카를 설치하여 창신동 언덕위까지 타고 이동할 수 있도록 공중 노선을 만들 것을 서울시 관계당국에 문의하였으나 제반사정으로 인해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창신동 청암교회 앞 언덕경사

청암교회 개발 계획, 2015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 130-102번지)


종로구 창신동 일대는 기반시설 접근성이 열악하고 급경사지가 많아 대규모 개발이 어려울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대상지 주변 근린지역의 주된 용도는 '주거' 이지만, 이를 도소매업체나 봉제공장 등의 용도로 전용하기엔 수요가 부족하였고, 따라서 주거 용도를 확장하는 동시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리모델링이 적절하다고 결론내렸습니다. 빅데이터로부터 평가항목을 만든 후 점수를 매겨서 결론을 도출하였습니다.

창신동 청암교회

부동산 연구기록으로 돌아가기